다리가 갈라지고 하얗게 일어난다면?
이음하지외과
2026-02-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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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음하지외과 원장 김동혁입니다.
보통 하지정맥류라고 하면
울퉁불퉁 튀어나온 핏줄만 생각하시죠?
하지만 2009년부터 오직 하지정맥류만
수술해 온 제 눈은 조금 다른 곳을 향합니다.
저는 환자분의 다리를 볼 때 가장 먼저
'피부'를 살핍니다.
피부는 다리 속 혈관 건강을 비추는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거울이기 때문입니다.
"가뭄 든 사막처럼 쩍쩍 갈라진 다리,
단순한 건조함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저희 병원을 찾으신
40대 가장의 사례입니다.
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정작
본인의 몸은 돌볼 겨를이 없으셨던 분이죠.
양측 대복재정맥 역류가 심각한 상태였는데,
무엇보다 제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다리의 상태였습니다.

마치 가뭄 든 사막처럼
피부가 쩍쩍 갈라지고,
하얀 각질이 일어나
푸석푸석한 상태였거든요.
왜 하지정맥류가 생기면 피부가 이렇게
변할까요?
이유는 3가지입니다.
1. 천연 보습막의 붕괴:
정맥 피가 고여 있으면 영양분이 듬뿍 담긴
동맥 피가 피부 끝까지 가질 못합니다.
기름기(피지)가 안 만들어지니
피부가 메마릅니다.
2. 피부의 '질식 상태':
노폐물을 싣고 가야 할 피가 고여 있으니,
피부 세포가 오물 속에 잠겨
숨을 못 쉬게 됩니다.
그래서 염증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납니다.
3. 속은 붓고 겉은 마르는 불균형:
수분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다리는 붓지만,
정작 피부 겉면은 수분을 머금지 못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환자분의 다리가 유독
하얗게 일어났던 건,
그만큼 다리 속 혈관이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는 증거였습니다.
"최신 기법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안전한' 기법입니다."
사실 이 정도 증상이면 요즘 유행하는
의료용 접착제 방식을 권유받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분께
'이물질을 넣는 수술'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이 환자분은 아주 작은 자극에도
두드러기처럼 부풀어 오르는
'피부묘기증'이라는 매우
예민한 체질을 갖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남들이 좋다는 최신 수술이라도,
환자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으면
그것은 '치료'가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정직하게 진단하고
숙련되게 수술한다'는
제 신념에 따라,
이물질 걱정 없는
레이저 미세수술을 결정했습니다.
17년의 숙련도가 결정하는 '미세한 차이’
레이저 수술은 단순히 버튼만
누르는 것이 아닙니다.
피부와의 거리에 따라 레이저 파워를
1와트(W) 단위로 조절해야 하고,
신경과 가까운 곳은 아주 정교하게
에너지를 낮춰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망가진 혈관만 폐쇄하고
건강한 정상 혈관은
반드시 살려두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리 세포가 다시 산소를 마시고
스스로 치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다시 흐르기 시작한 생명력
수술 후 결과를 보신 환자분은 물론,
곁에서 지켜보던 가족분들도
깜짝 놀라셨습니다.

"원장님, 제 다리에서 다시 광택이 나요!
믿기지가 않습니다."
거칠고 메말랐던 다리에
천연 보습막이 생기며
윤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발목 주변의 검붉은 울혈(피 고임)도
맑게 개었습니다.


환자분께서는 이 변화가 너무 신기하다며,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으니
수술 전후 사진을 꼭 보내달라고
직접 요청까지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다리는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하지정맥류 수술은 단순히 핏줄을 없애는
미용 수술이 아닙니다.
다리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환자의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주는
치료입니다.
다리 피부가 건조하고 색이 변하고 있나요?
그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과잉 진단에 대한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오직 환자분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가장 정직한 답을 찾아드리겠습니다.
환자 본인이 감동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까지 환해지는 진료.
이음하지외과가 약속드리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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